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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2023) :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았다.

by 추장의 알쓸신잡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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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드림"(2023) :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았다. 

  • 홈리스 월드컵과 빅이슈
  • 영화 "드림" 줄거리
  •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 예상 불가능한 배우들의 명연기
  • 마무리

 


영화 "드림"(2023) :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았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영화 "극한직업"(2019)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드림"이다.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데 "극한직업"을 보고 이병헌이라는 감독을 알게 되었다.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하다. 당연, 이병헌 배우 때문이다. 하지만 "극한직업" 이후 요즘은 배우 이병헌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감독이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배우, 배우 아이유의 앙상블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어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았다. 오늘의 영화는 영화 "드림"이다. 
 


홈리스 월드컵과 빅이슈

영화 "드림"은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빈곤층의 자립과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03년에 창설된 국제 축구대회이다.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70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빅이슈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를 발행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빅이슈라는 이름은 굶주리고 무관심 속에 방치된 홈리스 문제가 가장 큰 모두의 이슈가 되길 바라는 창립자들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한국판 빅이슈는 2010년 7월 5일에 창간되어 매년 100여 명의 홈리스가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빅이슈 판매원 일거리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잡지를 판매한 금액의 절반이 주거취약계층 판매원의 수익이 되고, 2주간 임시 판매원으로 성실히 판매하면 주거복지재단과 각 지역 쉼터 복지시설에서 후원하는 임대주택, 거주지 등을 지원받게 된다고 한다. 


 

영화 "드림" 줄거리

윤홍대(박서준 분)는 만년 2위 축구선수이다. 같은 팀 박성찬(강하늘 분)에게 매번 밀린다. 홍대의 어머니는 사기꾼이다. 홍대가 벌어오는 돈을 매번 말아먹는다. 축구를 너무도 좋아하지만 주변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던 홍대는 기자회견장에서 어머니를 들먹이며, 시비를 걸어오는 해맑은 기자(박명훈 분)의 눈을 찔러버린다. 기자 폭행으로 축구협회의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홍대는 은퇴를 결심하고,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김대표(박형수 분)의 주선으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한다. 사기꾼 엄마의 합의금이 필요했던 홍대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기로 한다. 김대표는 어려운 이들에게 봉사하는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소민(아이유 분) PD에게 다큐멘터리를 의뢰한다. 우여곡절 끝에 홈리스 국가대표팀은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고, 타국 대표팀과의 월등한 실력차이 앞에 좌절한다.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 예상 불가능한 배우들의 명연기

아이유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명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된 아이유는 정말 다재다능하다. 요즘은 신곡보다 신작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첫 등장부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박서준과의 티격태격은 보고 있으면 그냥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코미디 명장이라는 이병헌 감독의 연출과 대사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스토리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스토리다. '힘들게 살아온 이들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신들을 자각하고,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는다.'가 메인 스토리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예상 불가다. 명품 조연 고창석 배우를 필두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김종수, 정승길, 양현민 배우가 출격하여, 예상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병헌 감독 영화 특유의 빠른 대사처리와 타이밍은 이번에도 통했다. 우정 출연을 해준 이학주, 한준우, 윤지온 배우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번 영화 "드림"을 두고, 후반부의 신파요소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의 전작들이 신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추구하는 코미디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 "드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드라마에 감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을 것이다. 필자는 이 또한 몸을 사리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로 잘 커버했다고 생각한다.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았다. 
 


 

마무리

영화 "드림"(2023)은 실제 존재하고 있는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다양한 이유로 홈리스가 된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영화다. 필자도 사실 이 영화를 통해 홈리스 월드컵과 빅이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박서준, 아이유 두 배우의 케미와 명품 조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통쾌한 역전승이나 짜릿한 승부의 긴장감은 없다. 하지만 스포츠란, 우승의 쾌감보다 때로는 결과를 떠나서 포기하지 않고, 무식하게, 미련하게 온몸을 던지는 이들의 도전정신을 보며 감동과 교훈을 얻기도 한다.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에서 너무도 큰 실력차이로 처절할 정도로 두들겨 맞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1점에 박수를 보낸다. 마치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린 자신들의 인생 1막을 후회하며, 인생 2막은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영화는 마지막 홍대가 다시 프로 축구선수로 복귀하며 막을 내린다. 무더운 여름밤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휴가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영화 "드림"을 추천한다.     
 
PS: 실제부부가 이 영화에 같이 출연했다. 검색을 하기 전에 먼저 영화를 보며 맞추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 배우가 보여주였던 연기는 연기가 아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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